2012년에 독일 출장갔다가 보게 된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 vs 발렌시아 경기 (2012년 9월 19일)


아래는 선수소개, 이름을 장내 아나운서가 말하면 성을 서포터들이 다같이 부르는게 인상적임


경기는 홈팀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로 끝났고 공식 응원가 "남부의 별"과 함께 종료



아래는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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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내내 호나우지뉴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 에투는 몇 번 공을 만져보지도 못했고, 메시는 공만 잡으면 2-3명의 상대 수비에 둘러 쌓이기 일쑤였다. 이들을 측면에서 지원해주는 동료는 아무도 없었다. 원래대로라면 잠브로타나 벨레티, 지오 등이 측면에서 그들을 지원해 줬겠지만.. 오늘은 아무도 없었다. 왜냐고? 3백을 썼기 때문이다. 올레게르 - 튀랑 - 푸욜이라는 3명의 수비수가 출장(게다가 마르케즈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장)한 오늘의 진형은 2점차 이상으로 반드시 이겨야 하는 팀의 포메이션이라고 보기는 힘들었다.

리버풀이 전반을 완전히 압도하면서도 두번이나 골대를 맞추면서, 뭔가 후반에 기적이 일어나지나 않을까 기대했건만... 호나우지뉴가 후반에 골대를 맞추면서.. 교체로 들어간 구드욘센이 한 골을 넣긴 했지만 나머지 한 골은 결국 들어가지 않았고 결국 디펜딩 챔피언 바르셀로나는 16강에서 탈락했다....

새벽 4시 반부터 일어나서 이 경기를 보았는데, 바르셀로나 팬의 입장에서는 너무나 아쉬운 경기였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도 아니었고 솔직히 경기력도 좋지 않아서 사실상 완전히 진 경기라고 밖에는 볼 수가 없다.. 그나마 잉글랜드에서 가장 좋아하는 팀인 리버풀이 진출한 것으로 위안을 삼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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