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했던' 4쿼터도 팀 던컨의 게임을 막을 수는 없었다.


탁월함을 표현하기 위한 형용사는 많다. 하지만 스퍼스의 포워드 팀 던컨은 그 것을 오늘 그의 플레이로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는 스퍼스를 NBA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 LA 클리퍼스와의 경기를 111-107로 승리로 이끌었다.

정규시간동안 대단한 활약을 보여주었는데도, 연장전에 앞서 벤치로 다가가서는 먼저 사과부터 했다.

“두세 개의 레이업을 놓쳤고, 또 두세 개의 수비 실수도 있었고, 위치 선정을 잘 못해서 디안드레 조던에게 덩크도 허용했어. 4쿼터에 난 너무 못 했어"라고 던컨은 벤치에게 사과했다.

스퍼스에게는 다행스럽게도, 던컨의 4쿼터는 멋진 결과를 전혀 망치지 않았다. 던컨은 28점을 득점했고 11리바운드를 잡아내면서 승리에 기여했다. 그리고 이 게임은 그의 100번째 20점+, 10리바운드+ 플레이오프 게임이 되었다.

그리고 던컨은 클리퍼스를 이기고 시리즈 1:1이 된  이 경기에서 NBA 역사상 다섯 번째로 플레이오프에서 5000점 이상을 득점한 선수가 되었다.

“연장전에서 들어오면서 그는 우리에게 ‘4쿼터 미안해’라고 사과를 하더군요. 그리고는 몇 개의 클러치 샷들을 성공시키면서 우리가 계속 따라 붙을 수 있게 해줬어요" 이 날 23점을 득점한 카와이 레너드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스퍼스는 4쿼터 6분 46초를 남기고 10점차 리드를 가지고 있었지만, 클리퍼스가 나머지 시간동안 16-6 런을 기록하면서 그 리드는 사라지고 말았다. 결국 94:94 연장전에 들어가게 되었다.

정규시간의 마지막 3분 12초와 연장전 내내, 팀 던컨은 5파울을 이미 기록한 채로 플레이했다. 하지만 그것이 그의 수비에 나쁜 영향을 주게 하지 않았다. 그리고 연장전에 스퍼스가 기록한 17점 중에서 4점을 득점했다.

코치 그렉 포포비치는 이렇게 말했다. “티미는 대단한 통찰력을 가지고 있어요. 그는 게임에 대한 뛰어난 감각을 가지고 있지요. 그는 상황 판단을 잘해요. 그는 어떤 위치에 있어야 하는 지를 알죠. 그는 그냥 아주 영리하죠. 영리하다는 것 말고는 달리 표현할 수가 없네요. 그는 그가 코트 위에 계속 있어야 한다는 걸 알았고, 어떻게 해야 그렇게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낸 거에요. 게임 내내 상황에 끌려다니질 않았죠. 정말 대단했어요.”

아무튼간에 팀 던컨은 아주 압도적이었다.

던컨은 1쿼터와 2쿼터에 각각 8점씩을 득점했고, 2쿼터가 끝나기 2분 5초전까지는 어떤 샷도 미스하지 않았었다. 3쿼터 종료 8분 39초전에서야 2번째 샷을 미스했고, 3쿼터가 종료되었을 때 필드골 성공은 12-15였다.

ESPN 기록에 의하면 던컨의 28득점중 반은 포스트 업 플레이에서 나왔다. 1차전에서는 스퍼스팀 전체가 3-9 성공률로 6점밖에 포스트 업 득점을 하지 못했지만, 2차전에서는 16득점을 포스트 업으로 올렸다.

전반에 4번 포스트 업을 해서 모두 성공을 시키면서 8점을 올렸고, 5번 시도한 컷인 중에서 4번 성공해서 나머지 8점을 득점했다. 던컨의 전반 16득점은 그의 이번 시즌 최고 기록이다. 또한 던컨은 4개의 어시스트, 블록슛 하나를 기록했다.

포포비치 감독은 플레이오프 첫 2게임에서 1-1이 되었던 19번 중 13번의 시리즈를 그동안 가져간 기록이 있다. 인터뷰에서 말하길 “던컨은 대단했죠. 그의 플레이를 보면 언제나 놀라게 됩니다. 승부욕이 강해서 이런 게임을 즐겨요. 그리고 오늘 멋진 샷들을 성공시켜주면서 대단한 일을 해줬죠”

ESPN 기록에 따르면 던컨 시대의 스퍼스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을 졌던 적이 8번 있지만, 그 시리즈들에서 2차전까지 모두 졌던 적은 없다.

“저는 그냥 팀에 맞추기 위해서 노력하는 겁니다. 제게 특별한 비법 같은 건 없어요. 사실 어디에도 그런 건 없죠. 저는 대단한 시스템 안에서 플레이해요. 저는 대단한 팀의 일원이죠. 이제는 제가 예전처럼 막중한 책임을 요구받지도 않아요. 저는 팀에서 하나의 작은 역할을 맡을 뿐이고 그거에 만족해요. 제가 할 수 있는 만큼은 꾸준히 하기 위해서 노력할 뿐이죠"


http://espn.go.com/blog/nba/post/_/id/1758/awful-fourth-doesnt-spoil-duncans-vintage-night

'Awful' fourth doesn't spoil Duncan's vintage night

LOS ANGELES -- Whatever glowing adjectives exist to describe excellence, San Antonio Spurs forward Tim Duncan embodied them all through his performance Wednesday in leading his team's 111-107 overtime victory over the Los Angeles Clippers in Game 2 of the Western Conference playoffs.

Yet as brilliantly as he played in regulation, Duncan approached the bench prior to the start of overtime to apologize to the team.

"I missed two or three layups. I made two or three defensive mistakes, got out of position and gave up dunks to DeAndre [Jordan]," Duncan said. "I was awful in that fourth quarter."

Luckily for the Spurs, Duncan's shaky quarter didn't spoil an otherwise virtuoso outing. Duncan poured in 28 points and pulled down 11 rebounds in the victory, notching his 100th career playoff game in which he contributed at least 20 points and 10 rebounds.

In the process, Duncan became the fifth player in NBA history to score 5,000 career points in the postseason as the Spurs evened the series with the Clippers 1-1 heading back to San Antonio for Game 3 on Friday.

Tim Duncan notched his 100th career playoff game of at least 20 points and 10 rebounds on Wednesday, recording 28 points and 11 rebounds in a Game 2 win. Gary A. Vasquez/USA TODAY Sports

"He went into overtime and told us, 'Sorry for the fourth quarter, guys,'" said Spurs forward Kawhi Leonard, who had 23 points. "He then knocked down a few big-time shots in overtime to keep us in the game."

The Spurs held a 10-point lead with 6:46 remaining in the fourth quarter, but watched that evaporate when the Clippers outscored them 16-6 the rest of the way to force overtime tied 94-94.

During the final 3:12 of regulation and in the overtime period, Duncan played with five fouls, yet didn't let that negatively affect his impact on defense. He chipped in four of the Spurs' 17 points in overtime.

"Timmy's got a great mind. He's got a great feel for the game," Spurs coach Gregg Popovich said. "He knows the situation. In that case, he knew what position he was in. He's just smart. It has nothing to do with anything else except that he is smart. He knows he had to stay on the court, and he figured out a way to do it. He continued to be aggressive, which is pretty amazing."

Prior to all that, Duncan dazzled, too.

He scored eight points in the first and second quarters, and didn't miss his first shot until there was 2:05 remaining in the first half. Duncan didn't miss his second shot until there was 8:39 left in the third quarter, starting the game 12-of-15 from the field.

Half of Duncan's game-high 28 points came on post-up plays, according to ESPN Stats & Information. In all, the Spurs scored 16 post-up points against the Clippers in Game 2 after producing just six such points in the first game of the series on 3-of-9 shooting.

In the first half, Duncan nailed all four of his shots on post-ups for eight points, and hit 4-of-5 when cutting to the basket. Duncan's 16 points to start were his most before halftime all season. He also contributed four assists to go with a blocked shot.

"He was spectacular," said Popovich, who has won 13 of 19 playoff series when tied 1-1. "He continues to amaze me with the things he is able to do. He is a competitive guy. He always comes to play, and tonight, he got some shots to fall and did a great job for us."

During Duncan's tenure with the Spurs, the team has been down 1-0 in the first round of a postseason series on eight occasions, but has never lost Game 2, according to ESPN Stats & Information.

"You know what, I'm just trying to keep pace," Duncan said. "I don't have a secret. There's not a secret to it. I'm in a great system. I'm on a great team, and I'm not asked to do what I used to do. I'm asked to play a role, and I'm happy to play a role. I'm just trying to be as consistent as I can for my teammates."

Posted by kkong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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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는 MySA Spurs Nation blog - Fundamental greatness: The oral history of Tim Duncan by Dan McCarney,

ESPN blog - Pop and Timmy: Power Couple,

SI Vault - 21 Shades of Grey



- 드래프트 당시


새크라멘토 킹스 GM 제리 레이놀즈: “이 픽 하나로 단숨에 스퍼스는 챔피언 컨텐더가 되었다.”


보스턴 셀틱스 디렉터 M.L.카: “추첨이 끝난 다음에 릭 피티노 감독한테서 전화를 받았는데, 포포비치 감독에게 3픽과 6픽을 둘 다 줄테니 1픽을 보스턴에게 팔 생각이 없냐고 물어보라고 했다. 폽 감독은 제의에 감사해하면서도, 픽은 지키겠다고 말했다. 말도 안 되는 제의지요? 하지만, 그때 우리는 내년, 내후년 픽도 다 줄 수 있었어요. 포포비치는 팔지 않았겠지만.”


포포비치: “우리가 팀 던컨 픽을 팔 확률은 아마도 우리 단장 R.C.뷰포드가 가드로 선발출장할 확률과 비슷할 것이다"


돈 넬슨: “만약 포포비치가 던컨 픽을 트레이드한다면, 내가 당장 샷건 들고 포포비치 집에 갈거야"



- 루키 시즌


찰스 바클리: “21번 유니폼을 입고 있는 미래를 보았다. 어떤 스타일로 경기하는 지 몰랐었는데, 예상보다 더 잘 하는 것 같다.”


마이클 조던: “팀 던컨이 왜 1픽인지 이제는 알겠다. 재능도 상당한데, 이미 모두 만개한 느낌이다. 대학에 4년간 있으면서 모든 것을 배웠지 않나 싶다. 올해의 루키는 이미 확정인 것 같고, MVP경쟁에도 이름을 올려야 할 것 같다.”


팀 던컨(올해의 루키 시상식에서, 티셔츠 차림으로): “연설 같은 거 해야 되요?”



- 2003년 챔피언 시즌


아이재이어 토머스 뉴욕 코치: “스퍼스가 팀 던컨을 위해 영입한 선수들이 틀림없이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선수는 너무나 훌륭해서, 팀 던컨이 다른 선수들을 도운 것이 도움을 받은 것보다 훨씬 클 것이다.”


말릭 로즈: 팀 던컨이 항상 그래왔던 것 처럼 우리를 캐리했다.



- 지노빌리 드래프트


아르헨티나의 한 팬이 SA익스프레스 기자 벅 하비에게: “지노빌리는 그 증오스러운 레이커스와의 게임 4쿼터에 슈팅할때에 절대로 쫄지 않을 거에요. 던컨과 포포비치에게 전해주세요. 지노빌리는 코비 브라이언트는 아니지만, 엄청난 배짱을 가진 선수이고 그건 스퍼스에게 절대로 필요할 거라고"



- 파커 드래프트


파커의 당시 에이전트: “파커가 샌안토니오랑 워크아웃 하고 나더니, 나 여기서 뛸거야 그러더군요. 그렇게 안 될걸 이라고 말했더니, 그럼 어떻게 해야 자기가 스퍼스에서 뛸 수 있는지 알려달라고 했어요”


- 기타 등등


로버트 오리: “마누가 노비츠키에게 파울만 안 했으면, 3핏 했을거에요"


로버트 오리:”포포비치 감독은 야구를 했다면 아마 정말 위대한 주루 코치가 되었을 걸요. (역주: 모든 플레이마다 손으로 사인을 하신다고 하네요…) 사실 인바운드 패스를 항상 담당하는 입장에서 코치도 봐야 하고, 포인트 가드도 봐야 하고 얼마나 힘든지 아세요?”


토니 파커: “우리가 만약 뉴욕에서 우리가 여기서 이룬 것을 그대로 이뤘더라면, 우리는 아마 신이 되었을 거에요"


댈러스 포워드 에두아르도 나헤라(던컨의 약점을 묻는 질문에): “음 일단, 아주 훌륭한 3점 슈터는 아니죠.”


카림 압둘 자바: “이 세대 가장 뛰어난 빅맨은 팀 던컨이죠. 매일 팀을 위해서 자신의 임무를 완수하죠. 다양한 스킬을 갖고 있어서, 팀이 이기기 위해 필요한 모든 일들을 할 수 있고, 모자란 부분이 전혀 없어요.”


칼 말론: “제 올타임 페이보릿은 팀 던컨입니다. 그는 정말 자기 플레이만 할 뿐이에요. 이제는 늙었지만, 지난 15년간 똑같이 자신의 게임을 플레이해왔어요. 금전적 가치라던가, 남들의 평가라던가 신경쓰지 않고 자신의 플레이만 묵묵히 하는거죠.”


제리 웨스트: “팀 던컨은 위대함 그 자체이다.”


코비 브라이언트: “팀 던컨이 정말 부럽다. 전체 커리어를 그렇게 위대한 코치 한 명과 함께 보낸다는게 너무 부럽다.”


R.C.뷰포드: “사실 우리는 모두 팀 던컨을 위해서 일하고 있는거에요"


코비 브라이언트: “팀 던컨은 정말 대단한 환경을 가지고 있는 거죠. 포포비치에 뷰포드라니. 그건 퍼스트 클래스에요, 퍼스트 클래스.”


2012년 필라델피아와의 스퍼스 게임 라인업 카드: “DNP-OLD”


션 엘리엇 :”팀 던컨은 여름에 정말 엄청나게 연습을 해요. 제가 여름에 체육관에 5,6번 정도 들렀었는데, 항상 있더군요. 가끔 프리에이전트 선수들이나 드래프트 참가중인 선수들이 체육관에 가기도 하는데 항상 팀 던컨이 연습하고 있어서 그 선수들이 다 놀랜다고 하더라구요”


말릭 로즈: “원정에 가면 같이 매든 풋볼 비디오 게임을 자주 했었는데요. 계속 제 아들 이름을 매든이라고 지으라고.. 다른 이름으로 했는데, 티미는 신경도 안 쓰고 매든이라고 불러요"


마이클 핀리: “한 번은 팀원 전부를 페인트 볼 게임으로 초대를 했어요. 근데 전 한번도 안 해봤거든요. 그래서 전화해서 어떻게 입고 가야 하냐고 물어봤더니 긴 소매옷과 긴 바지를 입어야 할 거라고 하더군요. 그래야 페인트가 몸에 안 묻는다고. 근데 그 날 갔더니 자기는 탱크톱 셔츠와 반바지을 입고 왔더군요. 이유를 물었더니 자기는 한 방도 안 맞는다고… 그리고 전략에 대해서 얘기를 해주더군요. 그리고 대부분 총을 빌렸는데, 팀 던컨은 자기 총을 가지고 왔더군요. 페인트볼 경기장 끝에서 반대 끝까지 쏠 수 있는 엄청난 총을.. 그런 면이 있는 줄은 몰랐어요"


SI 크리스 발라드 기자: “팀 던컨은 페인트 볼 경험이 전혀 없는 팀원들을 초대해서 페인트 볼을 즐긴 적이 있다. 그리고 자기 팀에는 잘 하는 사람만 넣었고, 또 자기 소유의 엄청난 페인트볼 총을 가지고 오기도 했다. 그리고는 동료인 대니 페리에게는 휘어서 쏘면 거의 6피트나 빗나가는 총을 주었다. 그리고는 그런 동료들을 아주 신나게 쫓아다니면서 페인트볼 총탄을 퍼붓고 했다고 한다.”


Posted by kkong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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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러셀의 스퍼스 칭찬

NBA 2007. 5. 31. 22:52
* NBA.COM에 실린 빌 러셀의 블로그에서 스퍼스에 관한 부분만 번역해봤다. 그렇게 심도있는 글은 아니지만, 레전드 중의 레전드께서 스퍼스를 이렇게 칭찬해주시니 기뻐서..ㅎㅎ 원문 주소는 http://www.nba.com/playoffs2007/news/billrussell_postseaso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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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You Like Good Basketball, You Should Like the Spurs
훌륭한 농구를 좋아한다면, 스퍼스를 좋아해야 해.

If you want to see a good team play, you watch the Spurs. People who complain otherwise are just trying to find something negative to talk about. How is it that a team is winning, but you don’t like the way they’re winning? To me that seems kind of dumb.
Neither the Lakers with Magic nor the Bulls with Michael looked the same. Anybody who doesn’t like watching Tim Duncan, Tony Parker or Ginobili play might want to seek help. They might need a therapist.
좋은 팀 플레이를 보고 싶다면, 스퍼스를 봐. 그래도 불평하는 사람들은 그냥 뭔가 부정적으로 얘기할 것을 찾는 사람들일 뿐이지. 그 팀은 항상 이기긴 하지만 그 플레이하는 방식이 맘에 안 든다고? 내가 볼때 그건 멍청한 얘기야. 매직의 레이커스, 조던의 불스도 그랬어. 팀 던컨과 토니 파커, 마누 지노빌리가 보기 싫은 사람들. 그들은 도움이 필요해. 아마 심리치료사가 필요할 지도 몰라.


Tim Duncan Boring? Definitely Not
팀 던컨이 지루하다고? 절대로 아니야.

The same goes for those people that say Tim Duncan is boring to watch. Just look at how many championships Tim Duncan has won. That should tell you something. If he wins four or five championships, to say that he is boring is like comparing Da Vinci and Picasso. They were both geniuses with two different styles.
 팀 던컨이 보기 지루하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똑같아. 팀 던컨이 얼마나 많은 우승을 했는지 봐.그가 만약 4번째 혹은 5번째 우승을 하게 된다면 그가 지루하다는 얘기는 다빈치와 피카소를 비교하는 것 - 서로 다른 스타일의 천재들 - 과 똑같이 멍청한 얘기일거야.

When Tim Duncan was a rookie, I said he was the most efficient player in the league at the time. In watching him play, he has the least wasted motion and emotion. He is terribly, terribly efficient. Everything he does had a purpose. I love watching him.
팀 던컨이 루키였을 때, 나는 그가 그 당시 리그에서 가장 효율적인 선수라고 말한 적 있어. 그가 플레이하는 걸 보면, 그는 정말 낭비없는 움직임, 감정을 보여줘. 그는 정말 엄청나게 효율적이야. 모든 행동은 모두 목적이 있어. 나는 그의 플레이를 보는 것을 정말 좋아해.


Don’t Only Judge A Player By His Numbers
숫자로 선수를 판단하지 마라.

If you go by conventional methods – points, rebounds and assists – Tim Duncan’s numbers never reflect the way he plays. He is one of the few guys that the way he plays, the other team has to pay for that. The other team is penalized by the way he plays with or without the ball. I’ve said before one of the most important skills is being a good passer. However, a good pass, doesn’t always result in an assist. Some people say, 'Well the guy made a pass that resulted in a layup, so that’s a good pass.'
당신이 관습적인 방법들 -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등 - 으로만 판단한다면, 팀 던컨의 수치는 결코 그의 플레이 모두를 반영하지 못해. 그는 상대 팀이 거기에 대해서 큰 댓가를 지불해야 하는 그런 방식으로 플레이하는 몇 안되는 선수 중의 하나지. 그는 공이 있거나 없거나 언제나 상대팀을 괴롭혀. 내가 전에 말했듯이 가장 중요한 스킬 중의 하나는 패스야. 그러나 좋은 패스가 항상 어시스트가 되는 것은 아니야. 몇몇 사람들은 말하길 "음 저 선수는 레이업으로 연결되는 패스를 했군. 저건 좋은 패스야"라고 하더군.

But a good pass is a pass to make plays, not a pass to get rid of the ball. Duncan makes good passes to make plays. Not all of them necessarily go to making an assist. Many times his initial pass sets up the motion that the Spurs want for their offense. Usually he determines the pace of their game by his passing. If you notice, you see less one-on-one when he is playing. That is one of the good things about that team. With different guys on the floor, they play different. They don’t try to have the guy who checked in play like the guy that he substituted for.
하지만 좋은 패스는 플레이를 만드는 패스이고, 볼을 없애버리는 패스가 아냐. 던컨은 플레이를 만드는 좋은 패스를 하지. 그 모두가 어시스트가 될 필요는 없어. 많은 순간 그의 첫 패스가 스퍼스의 공격에 있어서의 움직임들을 결정해. 그는 패스를 통해서 경기의 페이스 또한 자주 결정하지. 주의깊게 본다면 그가 1대1을 자주 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을 거야. 그것이 또 팀에겐 좋은 플레이인거야. 코트에 서 있는 멤버가 다르다면, 그들은 다른 플레이를 하지. 결코 그들은 그들이 교체한 선수와 똑같이 플레이하려고 노력하지 않아.


Let The Duncan Historical Comparisons Wait For Retirement
던컨의 역사적인 비교는 은퇴할 때까지 기다려.

Where does Tim Duncan rank among the best big men of all-time? I can’t say since I never look at a guy historically while he is playing because you don’t know what he is going to do in his remaining years. His body of work is not yet complete. Remember they were questioning Steve Nash winning the MVP because he hadn’t won a championship? Looking at it now, you can say that was not only incorrect, but unintelligent.
팀  던컨이 올 타임 빅맨 중의 몇 번째냐고? 아직 말하지 않겠어. 왜냐하면 나는 그 선수가 현역으로 뛸 동안에는 그렇게 보지 않거든. 왜냐하면 그 선수가 그 뒤에 또 어떻게 될지 아직 모르잖아. 그의 업적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 스티브 내쉬가 MVP를 받을 때 많은 사람들이 그가 아직 우승을 못했다는 이유로 의문을 표시하던 걸 기억해봐. 그건 정확하지 않을 뿐 아니라 합리적이지 못해.

For me, I watched George Mikan play as a high school kid. I felt privileged to watch these great guys play. Every one of them is unique and none of them plays like anyone else. Instead of trying to figure out how good they are, I think you should just enjoy watching them play. Wilt and I played center completely different. Oscar, Magic and Michael Jordan played guard completely different. Larry and Elgin Baylor and Bob Pettit played forward completely different.
내가 고등학교 다닐 적에 조지 마이칸이 플레이하던걸 봤었지. 나는 이 위대한 선수가 뛰는 것을 본다는 것은 정말 축복받은 일이라고 느꼈지. 모든 선수들은 독창적으로 플레이하고 또 각자의 개성적인 플레이를 해. 그들이 얼마나 훌륭한지 보기 전에 그들이 플레이하는 것을 보는 걸 즐겨야 해. 윌트 체임벌린과 나는 센터에서 플레이했지만, 전혀 다른 플레이를 했지. 오스카 로버트슨과 매직 존슨, 그리고 마이클 조던은 모두 가드였지만, 서로 완전히 달랐어. 래리 버드와 엘진 베일러, 밥 페티트 역시 같은 포워드이지만 플레이는 완전히 다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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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댈러스 원정 경기에서 스퍼스91-86으로 졌다. 홈도 아니고 1위팀이니 게임에서 진 거야 그럴 수도 있는 일이다.

그런데 알고보니 4쿼터 초반에 에이스 팀 던컨이 퇴장을 당한 것이었다. 물론 이것이 패인의 전부라고 하기는 힘들겠지만, 그래도 중요한 선수가 퇴장 당하는 것은 타격이 큰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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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된 일인가 싶어서 NBA.COM에서 하이라이트를 봤다. 몇 장면 안 나와서 정확하게 파악은 안 되는데.. 암튼 내가 본건 "심판의 파울콜", "벤치에서 그걸 보고 웃고 있는 팀 던컨", "심판이 던컨을 가리키며 테크니컬 파울 콜", 그리고는 퇴장..-_-;; 암튼 팀 던컨이 커리어 2번째 퇴장이 그때까지 앞서고 있던 팀에 좋은 영향을 줄 수는 없었을 것이다. 결국 팀은 역전패.. 이번 시즌 댈러스와의 전적은 1승 3패가 되버리고 말았다.

MySA.COM에서 본 기사에 따르면, 두 사람(팀 던컨과 크로포드 심판)의 의견은 서로 엇갈린다.

던컨

"Before he gave me the two technical fouls, he made a call and I was shaking my head, and he walks down and stares at me, He says, 'Do you want to fight? Do you want to fight?' I didn't say anything to him there, either."
"테크니컬 파울을 주기 전에 그의 파울 콜에 대해서 내가 머리를 흔들었어요. 그러자 나에게 오더니 '너 나랑 싸우길 원해? 싸워볼까?'라고 하더군요. 나는 한 마디도 안 했어요'


크로포드 심판은

"He was complaining the whole time, and then he went over to the bench and he was over there doing the same stuff behind our back. I hit him with one (technical) and he kept going over there, laughing, and I look over there and he's still complaining. So I threw him out."
'던컨은 경기 내내 불평을 해댔어요. 벤치로 나간 뒤에도 등 뒤에서 계속 그러더군요. 테크니컬 파울 하나를 이미 줬는데도 계속 웃고 그랬어요. 거길 봤더니 계속 불평해대고 있더군요. 그래서 퇴장시켜 버린거죠"

이거 무슨 "라쇼몽"도 아니고..-_-;;

그리고 위의 기사를 통해서 안 사실인데, 던컨이 one of the league's biggest complainers(리그 최고의 징징대는 선수 중의 하나)라고 한다. 솔직히 조금 의외라고 생각하긴 했는데... 지금 다시 그동안의 경기를 돌아보니 그런 적이 많았던 것 같기도 하다.

관련기사
Duncan ejected in loss to Mavs: Spurs forward says ref challenged him to fight, has 'personal vendetta' - MySA.Com
[NBA] 웃었다고 퇴장? - 나비뉴스
-NBA- 던컨, 웃다가 퇴장..샌안토니오 역전패 - 연합뉴스
Posted by kkong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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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새크라멘토와의 경기에서는 팀 던컨이 엄청난 활약 - 26득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4블락 - 을 보여주면서 109:100으로 승리했다. 3쿼터까지는 킹스가 1점차로 앞서있었던 것 같은데, 팀 던컨이 4쿼터에서만 13점을 넣으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킹스비비가 22점, 프란시스코 가르시아가 22점. 킹스가르시아, 케빈 마틴은 게임의 41분씩을 소화, 역시 젊은 애들이라..^^

월페이퍼는 살짝 어색한 표정의 지노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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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 있었던 경기에서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게 110-91로 승리했다. 에이스 케빈 가넷이 부상으로 빠진 울브스였기 때문에, 스퍼스도 많은 선수들에게 휴식을 준 것 같다. 토니 파커는 겨우 2분여밖에 뛰지 않았고, 거의 대부분의 선수가 20분 정도씩을 골고루 나눠서 뛴 것 같다. 가장 많이 뛴 선수가 26분을 뛴 브렌트 배리. 암튼 골고루 출장하면서 득점도 균형있게 해주면서 쉽게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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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경기는 지구 1위이자 리그 1위이기도 한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마지막 만남이다. 원정경기라 쉽게 승리할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 경기를 이겨줘야 플레이오프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
Posted by kkong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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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간 휴가를 지내고 왔다. 여름도 아닌데 왠 휴가냐 하시겠지만, 현재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가 좀 그렇다.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회사라 주요 버전을 릴리스하기 위해서 밤늦게 퇴근은 물론이고 주말까지도 일을 하다가, 그게 마무리되면 이렇게 휴가를 가게 되는 것이다. 남들 일할 때 쉬는 게 역시 기분은 좋다. ㅎㅎ

암튼, 그동안 스퍼스는 3월말에 인디애나에게 100-99로 아쉽게 진 이후에 시애틀 슈퍼소닉스에게 110-91, 피닉스 선즈에게 92-85,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게 112-99, 그리고 오늘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게 112-96까지 다시 4연승을 내달렸다. 특히 피닉스에게 이긴 것은 기분이 좋다. 플레이오프 2회전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은 라이벌에게 이겼다는 점에서, 그리고 그 강력한 공격력을 85점(슛성공률은 38%)으로 묶었다는 점은 플레이오프에서 자신감을 갖게 해줄 것이다. 암튼 지나간 월페이퍼 모음...

참, 그리고 팀 던컨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Player of the week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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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kong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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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의 활약 - 31점 5어시스트 3점 6개 - 으로 올랜도 매직을 홈에서 98-74로 이기면서 7연승을 달렸다. 올랜도 매직이라면 지난 2월 9일 상반기 가장 멋진 버저 비터로 선정되기도 했던 드와이트 하워드의 엄청난 앨리웁 덩크에 106-104로 졌던 아픈 기억이 있는 팀... 오늘 승리로 좀 분이 풀렸을 것도 같다. 포포비치 감독 왈 "we couldn't allow them to do it again.""또 그렇게 할 수는 없지요.."

월페이퍼는 마누던컨이 서로 껴안고 있는 장면을 뽀샵처리....러브 라인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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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kong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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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T&T센터에서 열린 덴버와의 경기..1쿼터 초반에는 13-4로 끌려갔던 모양이지만, 그 후로는 3쿼터까지 완벽하게 막으면서(3쿼터까지 덴버 너게츠가 얻은 점수는 단 48점), 95-80으로 승리를 거뒀다...

던컨 말하길 "We've lost too many games in this building" "우리 이 건물에서 이번 시즌 너무 많이 졌었죠.."...-_-;; 뭐 아니까 다행인건지...

월페이퍼의 주인공은 17득점 어시스트의 토니 파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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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 홈에서 연장 접전 끝에, 핀리의 마지막 3점포로 96-94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히어로 마이클 핀리는 17점 6리바운드로 아직은 죽지 않았음을 과시했다. 그리고 팀 던컨은 21점 14리바운드 그리고 무려 9어시스트를 올리면서 덕 노비츠키를 제치고 서부 올스타 선발로 뽑힌 이유를 보여주었다.

당연하게도 월페이퍼의 주인공은 No.4 마이클 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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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스티브 내쉬피닉스클리블랜드에게 이기면서, 무려 17연승.. 무섭다.. 3연속 MVP도 불가능하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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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kong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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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솔이 또 정장입고 앉아있는 안습 멤피스...에게 112-96으로 승리..

팀 던컨은 커리어 하이 9 블록을 기록.. 더하기 26득점 13리바운드..

로데오 트립을 앞두고 있는데... 잘 하자..댈러스랑은 5게임차..선즈는 16연승..-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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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팀 던컨은 올스타 선발로 출장...기념 월페이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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